모더나 관련주 새롭게 떠오른 아이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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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7. 09:04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 백신의 임상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화이자에 이어 코로나 19 백신이 94.5%가 넘는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는데요. 화이자 백신과는 다르게 냉동보관도 필요하지 않아 보급도 쉬워보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상태로 보관해야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2.2~7.8도의 온도로 최대 30일을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2~7.8도 정도는 일반 가정에서 쓰는 냉장고 온도의 수준입니다.

몇 주 안으로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계획한다는 모더나의 소식에 모더나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만약 승인이 떨어진다면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안에 천만명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WHO 세계보건기구는 연구에 따른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며 고령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파악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어제 오후 아이큐어(175250)가 미국 제약사와 코로나 19 백신공급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8.73%가 오르면서 거래가 마감되었습니다.

문제는 기사의 글이 수차례 수정되었고, 아이큐어 관계자 또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의 기사가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주가조작 기자들 처벌을 위한 법안 발의'에 대한 요청글까지 올라오면서 많은 주주들의 격앙된 상태를 호소했는데요.

아이큐어가 공급계약을 추천중이라는 소식에 모더나의 관련주로 꼽히는 엔투텍의 주주들이 주식을 처분하며, 시간외 단일가가 하한가가 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간까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수입과 공급 추진은 확인된 바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모더나 관련주에서 대장주로 등극한 엔투텍입니다. 한국 제약사 엔투텍은 지난 10월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유통 제안서를 모더나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엔투텍은 국내 제약사와 신약 개발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백신을 유통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지난 엠투텍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사업분야로 '백신수입 및 공급업'이 이미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모더나와 백신 공급에 대한 일정, 가격, 공급 수량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입니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사내이사인 로버트 랭거 MIT교수가 모더나 창립멤버라는 이유로 모더나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로버트 랭거 사내이사는 현재 모더나의 주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좋은 소식이 들릴 때마다 들썩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모더나 관련주 뉴클레오시드 생산업체인 파미셀입니다. 뉴클레오시드는 유전자 진단시약과 바이러스 진단키트, 유전자 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사용됩니다.

모더나가 WHO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급협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파미셀의 주가가 치솟은 바 있습니다.

또 하나의 모더나 관련주인 소마젠은 지난 2014년, 모더나와 RNA, D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6월 한 매체를 통해 소마젠 대표가 모더나에 1년에 100만달러의 시퀀싱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트로젠은 세포치료제인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합니다. 미국 CSK와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되어 모더나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밖에 화이자 관련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바른손은 모더나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어 모더나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