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사용처 배민 배달앱 가능할까?

전 국민의 약 12%를 제외하고 1인당 25만원씩 받게 되는 5차 재난지원금.

2020년는 받았던 재난지원금을 어디에 썼지? 가물가물하신 분들을 위해 재난지원금 사용처 알아보겠습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같은 배달 앱에서 사용 가능할까요?

 

 

재난지원금 사용처

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주민등록상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경기도민으로 되어있으면, 서울로 직장을 다녀도 서울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5차 재난지원금의 실제 이름은 '상생 국민지원금'입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지급되는 현금성 포인트로 백화점 같은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벼랑 끝으로 몰린 소상공인의 숨통도 트여주면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회복되는 것이 우선이겠죠.

따라서 동네 마트나 식당, 카페, 미용실 같은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배민 같은 배달앱은? 동네 식당에서 사용한다면 괜찮은 거 아닐까 싶으시죠.

 

 

 

5차 재난지원금 사용가능한 곳

동네 마트, 식당, 카페, 빵집, 전통시장, 주유소, 편의점, 음식점, 병원,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문방구, 유치원, 학원, 어린이집 등

 

 

프랜차이즈는 가능할까?

프랜차이즈 가맹점(대리점)은 모두 가능합니다. 단, 직영점은 직영점 소재지에 거주할 때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사용자인 내가 사는 곳이 직영점 소재지와 다르다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슨 소리냐 싶을 텐데요.

스타벅스의 경우 개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이 없습니다.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은 스타벅스 본사에서 운영하는 직영점입니다. 따라서 직영점 소재지가 서울이기 때문에 서울 시민만 서울 스타벅스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차 재난지원금 때 스타벅스, 이케아나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여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대기업 매장들이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디야, 빽다방, 메가커피는 가맹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직영점 소재지를 따질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파리바게뜨, 올리브영, 교촌치킨도 마찬가지겠죠.

 

CU, GS25 같은 편의점도 직영점과 가맹점이 섞여서 운영되지만 거의 가맹점이 많기 때문에 거의 다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5차 재난지원금 사용불가한 곳

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 쿠팡. 11번가. 지마켓. SSG, 마켓컬리 같은 온라인몰, 하이마트 같은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종, 노래방, 골프장, 면세점, 복권방, 온라인 전자상거래, 세금.보험료, 교통.통신료 자동이체 등 

 

단,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사용처들이 있습니다.

바로 내부에 입점해있는 임대 매장입니다. 

 

 

배달앱은 가능할까?

배민이나 쿠팡이츠, 요기요로 음식을 주문할 때는 결제방법에서 '현장결제(만나서 결제)'를 선택해야 재난지원금이 사용됩니다. 배달 어플에서 재난지원금이 적립된 카드로 즉시 결제하면 지원금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배달앱 사용 시 꼭 만나서 결제를 해야겠죠. 

포장이 가능하다면 매장으로 직접 가서 포장 및 결제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5차 재난지원금.

1차 재난지원금과 사용처의 기본틀은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것은 아직 협의가 남아있다고 하니 8월 말 정도에 자세한 지침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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