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가격, 출시일, 실내 사진 모음

현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현대차 그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전기차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테슬라를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5천만 원대 아이오닉 가격이 전기차 혜택을 반영하면 얼마가 될지, 사전예약 출시일, 주요 제원, 실내사진 모음까지 모두 모아보겠습니다. 

 

 

포니를 닮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5

아이오닉의 외부 디자인은 대한민국 자동차 최초의 독자생산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포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아이오닉 5가 현대 전기차 첫 모델인 만큼 자사의 상징인 '포니'를 모델로 삼은 것이 의미 있어 보입니다.

 

 

 

아이오닉 5는 이미지를 구성하는 가장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파라메트릭 픽셀'을 핵심 디자인 요소로 삼았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처음 보는 상단부 전체를 덮는 클램셀 후드를 적용했으며, 카메라와 모니터가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옵션), 스마트키를 가지고 있으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드' 등 첨단적인 이미지가 눈에 띕니다.

 

참고로 테슬라 손잡이를 떠오르게 하는 아이오닉 5의 도어 손잡이는 전기공급이 끊기는 비상시에도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 친환경 내장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의 장점은 넓은 실내 공간입니다.

 

현대의 차세대 전기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대형 SUV 펠리세이드보다 10cm 긴 축간거리(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 거리)는 3m로 당연히 실내가 넓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요즘 아파트 주차난 심각하죠. 주차장이 좁거나 옆 차가 내차에 바짝 붙여서 주차를 했을 경우 운전석 문을 열기가 힘겨울 때가 많습니다.

아이오닉 5는 팔을 지지하는 용도인 센터 콘솔 '유니버설 아일랜드'가 앞뒤로 최대 140mm 이동되어,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반대로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도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E-GMP 적용으로 바닥이 편평해졌고, 유니버셜 아일랜드 하단에는 노트북이나 핸드백 등의 수납공간이 있어 편리함을 더했죠.

 

 

최적의 각도로 무중력 상태와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무중력 시트'는 앞좌석의 두께를 약 30% 줄였으며, 2열 시트는 최대 13.5cm 앞으로 이동이 가능해 실내 공간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5 시트는 아마 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로 염색 및 가공을 했다고 하죠.

시트를 제외한 내부 공간 소재도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의 바이오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의 원단이 사용됐습니다.

 

 

12인치 클러스트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하나의 유리로 덮은 실내 디스플레이어로 일체화시킨 것도 특징입니다.

 

 

 

주요 제원

아이오닉 5는 2가지 모델입니다.

72.6 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이지, 58.0 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더드 모델인데요.

 

 

 

충전을 한번 하면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롱 레이지 기준으로 410~430km이며, 18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350kW급 초고속 충전기 사용 시)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 한셈입니다.

 

 

요즘 캠핑, 차박 많이 하시죠.

아이오닉 5의 V2L 기능은 차량 외부로 220V를 공급할 수 있어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소비전력으로 캠핑할 때 가전제품과 전자기기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오닉 5 가격 & 사전예약, 출시일

아이오닉 5 사전예약은 내일 모레인 25일부터 시작됩니다.

 

가격은 모두 5천만 원대지만 혜택이 반영되면 3천만원대 후반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익스클루시브가 5천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천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개소세 혜택 최대 300만 원, 서울시를 기준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1천200만 원을 합하면 3천만 원대의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Y의 경우 정부 보조금 100% 6천만 원이 적용되어 5천9999만 원으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어 보이는데요.

 

현대는 올해 2만 6천500대(글로벌 기준 올해 7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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