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카톡 카카오워크 기능과 요금제 보기

이른바 업무용 카톡 '카카오워크' 플랫폼이 16일 출시되었습니다. 카카오톡과 똑 닮은 모습의 업무용 플랫폼인데요.

개인 메신저인 카톡을 업무용으로 쓰고 싶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카톡을 울리게 만드는 부장님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카카오 워크 기능과 요금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워크 기능과 요금제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작품으로 지난해 말부터 카카오워크를 개발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막차를 탄 카카오'라는 반응인데요.

 

 

 

 

이미 업무용 플랫폼 시장은 레드오션이기 때문입니다.

• 레드오션 :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 경쟁이 치열한 시장.

글로벌 협업 솔루션 슬랙(Slack), 노션(Notion) 및 카카오의 라이벌 관계인 네이버의 '라인웍스', 국내 1위 협업 툴인 토스랩의 '잔디'가 이미 시장을 꽉 잡고 있습니다.

 

레드오션에는 기능이나 요금으로 기존 시장을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느냐가 중요한데요.

 

 

카카오워크 요금제

 

카카오워크는 라인 웍스와 마찬가지로 월간 계약과 연간 계약의 요금제로 나뉩니다. 연간으로 계약할 경우 당연히 월간 계약보다 가격이 낮아지게 되는데요.

 

 

 

잔디 요금제

 

카카오워크는 중소기업에서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스탠더드 요금제가 6,500원인 반면, 잔디는 프리미엄 요금제가 연간 5천원, 라인웍스는 가장 인기 많은 베이직 상품이 연간 6천원입니다.

 

 

 

라인웍스 요금제

 

 

카카오워크는 라이벌인 라인웍스와 잔디보다 비쌉니다. 단순히 숫자만 보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1월 말 정식출시되는 유료버전에 기능이 추가되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지 확인될 듯합니다.

 

 

카카오워크 기능

할일관리

 

카카오워크는 UI가 카카오톡과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적용이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카톡과 다른 점은 채팅창 최상단에 할 일 목록이 노출되어서 자칫 놓칠 수 있는 업무들을 한 번에 파악하고, 빼먹지 않도록 체크할 수 있도록 해 업무용 메신저로서의 기능이 돋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룹 채팅방에서는 메시지를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멤버를 초대해도 이전 대화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대화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화상회의 & 화면 공유

 

비대면 시대답게 언제 어디서나 화면도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화상회의'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PC버전만 가능하며, 최대 30명까지 입장할 수 있지만 조만간 모바일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단계별로 최대 200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내 시스템 연결

근태관리나 전자결재 등 사내 시스템을 카카오워크에서 등록 및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직도를 연동하면 친구 추가를 하지 않아도 대화가 가능하며, 근태 시스템을 통해 휴가 일정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근태관리와 전자결재 서비스는 현재 카카오워크 앱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PC버전은 추후 오픈 예정입니다.

 

 

 

통합검색

 

카카오워크 내에서 메시지나 파일, 사내 업무 담당자까지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모지 & 이모티콘

메시지를 받고 기본으로 되어있는 6개의 이모지를 사용하거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주로 하는 '넵', '네네', '네~'같은 형식적인 대답 대신 특정 이모티콘을 이용해 응답이 가능합니다.

 

 

 

AI 캐스퍼

인공지능(AI) 도우미인 캐스퍼를 통해 대화창에서 환율이나 날씨, 주가, 생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후, 회의 일정 예약과 회사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지라(jira), 깃허브(GitHub) 등 다양한 솔루션과 연결할 수 있으며, 기업 자사 시스템을 카카오워크와 연결하는 커스텀봇의 개발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안관리

화상회의 앱으로 유명한 'ZOOM'에서 이슈가 되었던 보안관리도 카카오워크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종단간 암호화기반의 보안 시스템인 카카오워크 E3를 도입하여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저장하게 됩니다.

 

카카오워크는 11월 24일까지 '프리미엄' 플랜 요금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