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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면 카메라를 숨긴 삼성 갤럭시 폴드 2가 출시될까? 본문
폴더블 스마트폰. 2006년 Readius라는 이름의 롤러블 콘셉트 폴더블 스마트폰 이후로 얼마 전 출시된 삼성 '갤럭시 Z플립'까지 접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접이식 스마트폰인 폴더블 폰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Z플립의 완판 행렬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 Z플립'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40여 출시 국가 중 20여 개국에서 완판 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 달 중순부터 2차 판매가 시작되는 갤럭시 Z플립의 가격은 165만원으로 고가 프리미엄폰입니다. 기존 고가폰의 주소비층은 주로 남성이었으며, 삼성의 첫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의 구매자 90% 또한 남성이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Z플립의 구매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심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키링과 스티커 등 '갤럭시 Z플립'에 레트로 감성을 입혀 나만의 Z플립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것이 눈에 많이 띌 정도로 갤럭시 Z플립 꾸미기가 유행입니다.
이렇게 폴더블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자업체인 TCL이 화면을 두 번 접는 '더블폴딩' 스마트폰 콘셉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TCL 폴더블폰
지난 10월 처음 공개된 이후, 실제 화면이 작동하는 제품을 공개했는데 Z형태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TCL 폴더블 폰은 두 번 접으면 6.65인치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펼치면 10인치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 정도의 크기로 변화를 시키기 위해 2번을 접게 되므로 모두 접으면 무척 두꺼워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의 한 IT 매체에서는 휴대폰 3개를 쌓아놓은 것 같다고 평가했는데요.
드래건 힌지와 버터 플레이 힌지 등 두 가지의 자체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 TCL의 출시 시기와 가격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접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의 휴대성을 높인 삼성 '갤럭시 Z플립'은 한 단계 진화된 폴더블 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TCL 폴더블 폰의 화면은 접으며 펼칠 때마다 약간의 지연 현상이 있으며 아직 '갤럭시 Z플립'의 대항마로는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의 세 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 Z폴드 2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의 샤오미나 화웨이 등의 스마트폰 업체가 주춤하는 사이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20을 출시하며 세 번째 폴더블 폰을 준비 중이란 소식도 전해집니다.
'갤럭시 Z폴드 2'는 7.7인치의 언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갤럭시 노트20'가 함께 7월 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맥스 와인 바흐(Max Weinbach)가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밝혔습니다.
언더 디스플레이는 화면 아래 카메라를 배치하는 것으로 기존의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 구멍이나 노치가 필요 없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투명 디스플레이 뒤편에 전면 카메라를 배치시켜 평상시에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다가 카메라 사용 시에는 카메라 홀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미 작년부터 올해 출시될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삼성전자는 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적용할 수 있는 OLED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에는 장착되지 않은 이 언더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20 시리즈'의 출시 전 정보를 밝혀낸 적이 있던 맥스 와인 바흐의 예상이 또 적중된다면 '갤럭시 Z폴드 2'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더 디스플레이 기술
삼성전자 외에도 언더 디스플레이를 준비 중인 제조사는 중국 업체인 오포와 샤오미입니다. 샤오미는 특수 저반사 된 유리로 카메라를 덮어 평소에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가 디스플레이가 투명해지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수 있도록 했으며, 오포 또한 언더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시켜 구멍이나 노치 없이 카메라가 없는 풀 화면에서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실행시키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언더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하게 되면 카메라를 작게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큰 카메라 센서를 갖출 수 있어 고품질의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과는 다르게 샤오미 부사장 루웨이 빙(Lu)은 화소 밀도가 높은 현대의 디스플레이로 인한 많은 빛 차단과 카메라의 광 투과율 문제로 인한 기술적 과제로 언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폰의 출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 중 60%를 차지하는 화웨이는 중국의 스파이 행위로 보안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화웨이 5G 장비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압박당하고 있고, 샤오미 또한 MWC 2020 행사를 취소하며 신제품 공개가 연기되어 코로나 19로 인해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미국 연방 검찰이 중국의 화웨이에 대해 대북 제재 위반 등 16개의 혐의를 추가해 기소하면서 성장세에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올해 7월 언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일명 '갤럭시 Z폴드 2'의 출시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삼성전자가 또 한 번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갤럭시 Z플립에 이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다면 삼성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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